안녕하세요. 

저는 수년전에 선교지에서 시작한 병을 원인도 해결책도 모른채 십여년 앓았다가, 

현재는 누군가 나를 지켜본다는 망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병원 처방약을 먹고, 여러군데 상담도 하고, 낫기를 기도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보았지만

여전히 망상이라고 여겨지는 일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생생한 현실로 다가 와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그동안 집회와 중보기도의 도움으로 우울증과 불면증이 낫고, 가족들의 사랑으로 피해의식도 많이 사라 졌습니다.

그러는 동안 저는 체험적인 믿음이 성장하여 걱정과 불안함이 조금 잠잠해지고, 가족들도 하나님과 조금 더 가까워졌습니다. 할렐루야.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맛보게 되어 감사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하지만 망상에 대해서는 병원에서도 상담전문가도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 말씀속에서 응답을 받기를 원해 귀를 기울이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습니다.

제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이 병이 낫기전에 하나님께서 시간을 더 원하시거나 회개할 무언가가 더 있는데 내가 모르거나

너무나 끔찍하지만.. 아니면 그냥 이 짐을 지고 살아가기를 원하시는것은 아닌가.. 저에게 주신 가시는 아닐까.. 하는 것 뿐입니다.

간절히 낫기를 원합니다. 일도, 관계도 모두다 나은뒤로 미루고 있는 이 시간들이 참 답답하고 아깝습니다.

기도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이부분에 대한 뜻은 무엇인지,

저는 어떻게 해야 할 지 알기를 원합니다.

자판기를 통해 온가족이 회개 기도의 중요성과 다른 많은 것들을 배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보해 주시는 분들의 영육의 강건함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