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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장애인시설에서 장애인 상습폭행 및 급여 착복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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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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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16: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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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MBC뉴스 보도중에 안동지역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직원들이 입소한 장애인을 적어도 10년간 상습적으로 폭행, 폭언 및 장애인이 일해서 번 급여를 착복해왔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한 장애인은 나체 상태에서 남자직원에게 발로 밟히며 무서워서 괴성을 지르는데 그 직원은 멈추지 않았고, 그 광경을 듣고 보는 입소 장애인들은 두려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장애인은 가뜩이나 불편한 몸인데, 얼차려를 받고 있었습니다............. 양 팔은 뒷짐을 지고 양 무릎으로 간신히 지탱하며 비틀비틀 머리를 벽에 대고 벌서듯이 혼자 그러고 있었습니다. 폭행 이유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말을 듣지 않는다' 였습니다. 운영 해 왔던 십수년간 입소시설 점검결과는 이상없음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기사도, 이따금씩 보도되었던 장애인 시설의 현실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기사였지만 하루만에 뭍여버리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강아지가 학대당했다는 기사가 한번씩 기사화 되면, 경찰이 추적중인 상황부터, 범인은 누구며 등의 매 과정을 포털사이트에서 몇칠간 볼 수 있고, 그걸 보며 우리는 분노하는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그 사랑스럽고 소중한 생명이 폭행과 폭언을 매일 당하면서 느낀 공포감과 그 상처를 우리는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름모를 그들을 위해 기도를 그렇게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우리끼리 잘 사는게 저는 정말 잘 사는 건줄 알았습니다. 그들은 내가 기도 안해도 하나님이 알아서 돌봐주실꺼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들에 현실을 보니,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고 있는것도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근데 무섭고 아파서 괴성을 지르는 그 음성과 움츠러든 그 모습이 제 마음을 뒤집어놨습니다. 어제부터 수십번 그들이 떠오르면 그저 살려주세요 건져주세요 하나님이 그들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들이 알게해주세요 그만 무서워하게해주세요 그만 두려워하게해주세요 라고밖에 기도할수 없고 마음이 계속 무겁고 먹먹합니다. 오늘 새벽에 이런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기도에 대해 의심이 생기고 부정적인 생각이 물밀듯 밀려왔습니다. '장애인시설은 다 이렇겠구나.. 내가뭘할수있겠나.. 기도한다고 뭐가 나아지나.. 지금 이순간도 폭행당하고 두려워하고 있을텐데 나까짓게 기도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그러던중에 오늘 '갓포스팅' 칼럼을 보았습니다. '기도면 다냐? 네 기도면 답니다!' 라는 구절 이었는데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네! 기도면 답니다! 라는 고백을 저도 한 후에 생각 날 때 마다 그들을 위해 기도중입니다. 시설에 있을 이름모를 그 장애인들을 위해서 하나님 믿는 우리가 영적인 가족이 되서 기도해주면 어떨까요... 함께 기도해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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