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 목사님.

어디에 글을 남겨야 전해지는지 몰라서 여기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제가 장경동 목사님을 알게 된 건 2000년 경이었어요. 대구에 막내이모께서 장경동 목사님의 친구라는 말에 주목해서 목사님을 봤습니다.

항상 유머러스하시고 복음을 쉽게 전해주시는 모습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대형 교회였고, TV에 나오셔서 하나님에 대해서 한마디도 못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쁜 목사'라고 하면서 욕하며 지낸 시절도 있었습니다.

제 말이 전해졌는지 목사님께서는 TV를 그만두셨고 이내 이렇게 잘살아보세라는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웃으며 복음을 전하시고 계시네요.

이제는 '좋은 목사님'이 되신 것이겠죠.

아마도 이제는 '훌륭한 목사님'도 되셨으리라 여겨집니다. 대형교회지만 부목사님들께서 개척하실때 성도들을 떼주시고 그 부목사님들의 교회와

연합도 하고 계시겠지요.

제가 무척 존경하는 옥한흠 목사님이 하셨던 것처럼, 그리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개신교를 위해 한 영혼을 바치셨던 옥한흠 목사님의

모습을 따라가고 계시리라 확신합니다.

오늘 저는 김태우님의 편을 보았습니다. 웃으며 복음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모습과 김태우님의 솔직한 신앙고백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많은 영혼이 주님앞으로 돌아오리라 확신합니다.

나쁜목사에서 좋은 목사로, 좋은 목사에서 훌륭한 목사로 거듭나시는 목사님을 보면서 너무나 마음이 흐뭇합니다.

저 천국에서 하나님께서 동일한 마음으로 기뻐하시리라 확신합니다.

이제는 훌륭한 목사님이 되신 장경동 목사님을 축복합니다.

저 역시 이제는 돌아가신 옥한흠 목사님을 바라보면서 마음아파하는 것이 아닌

훌륭하신 장경동 목사님과 예수님,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기쁘게 복음 전파하겠습니다.

멀리서 응원합니다.

그리고 어느날은 문득 한번 뵙고 싶습니다. 축복의 말 해드리고 싶네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