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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A 소식 - 갈수록 어려워지는 중국 기독교
- 방송일 : 2019-02-08
- 조회 : 3833
앵커: 해외 기독교 소식입니다. 먼저 중국소식입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심한 나라에 속합니다. 그런데 새해 맞아 규제를 더 강화해 기독교인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앵커: 성경책을 몰수하고 목회자들을 체포하면서 억압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런던에서 보내온 GNA 소식입니다.
중국은 세계적으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심각한 나라 가운데 한 곳입니다. 오픈도어선교회가 발표한 2019 기독교세계박해순위에서 중국은 27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43위보다 상황이 열악해졌습니다.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은 실제로 모든 종교를 배척합니다. 그 결과 국민들은 공산당에 무조건적으로 충성해야합니다.
또 중국정부가 예배를 강력히 통제하면서, 올 한해 5천만 명이 넘는 중국의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중국의 지방정부의 종교사무담당부서가 예배장소신청과 교회 등록에 대한 결정권을 갖게 됐습니다.
이제는 중국 당국의 승인 없이는 그 어떤 종교활동을 하는 것 또한 불법인 셈입니다. 중국의 교회들이 중국정부가 내놓는 지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교회에서 학교와 유치원을 운영하는 것은 아예 금지됐습니다. 몇몇 분석가들은 중국정부의 이번 규제를 두고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 시대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별히 등록되지 않은 가정교회에 대한 검열이 심각했습니다. 성경책을 몰수하고 교회를 습격해서 목회자들을 체포해 끌고 갔습니다.
신원을 밝힐 수 없어 불가피하게 대역배우를 써서 한 중국인 목회자의 증언을 들어봤습니다.
INT 중국인 목회자
교회 예배는 항상 CCTV와 스파이들에 의해 감시됐습니다. 교사와 의료종사자들은 어떤 종교단체에도 소속돼선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노인들에게는 그들이 계속 그리스도를 믿을 경우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중국정부는 점점 더 많은 임대주들에게 가정교회와의 임대계약을 끝내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허난성에 있는 백개가 넘는 교회에서 교회의 상징물인 십자가가 철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중국에 현재 9천 7백만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살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말까지 2천에서 5천만 명이 넘는 기독교 박해자가 생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GNA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