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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슈 기자브리핑 - 교회, 예배당 넘어 생활방역까지
- 방송일 : 2020-08-03
- 조회 : 2147
앵커: 그렇군요. 휴가철에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코로나19의 무서움인데요.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교회의 노력,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정국에서 교회가 마치 감염의 온상처럼 여기지고는 했는데요. 교회가 다른 어떤 곳보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을 주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방역에 힘쓰는 한 교회를 찾아가봤습니다. 함께 영상 보시죠.
Std 이곳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빛가온교회입니다 교회 내 방역을 물론 성도들의 생활 방역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가보시죠
예배 시간이 가까워지자 하나둘 교회로 들어오는 성도들.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교회 입구에서 열 감지 카메라를 먼저 통과한 뒤, QR코드를 찍고 예배당에 들어섭니다. 거리두기도 지켜지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이번 주부터 코로나 확산방지와 종식을 위한 정부 방침 외 또 하나의 노력을 추가했습니다. 바로 코로나 예방 팔찌도 등장한 겁니다. 37.5도가 넘어가면 색이 변해 발열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빛가온교회는 500여개의 팔찌를 성도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이 교회 성도들이라면 이제 주일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일주일의 대부분을 생활하는 일상생활 속 어디서든지 팔찌를 통해 본인의 발열 여부를 체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성도들은 “교회가 이제는 예배당 방역뿐만 아니라 교회 밖의 생활방역까지 나서 한 단계 높은 방역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Int 남산기 권사 / 빛가온교회
빛가온교회 서길원 목사는 “코로나19 정국에서 많은 한국교회가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왔다”고 강조하며, “교회의 철저한 방역이 교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예배 회복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Int 서길원 목사 / 빛가온교회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불안한 이유는 상대방의 감염 여부일 것 같은데요. 빛가온 교회가 시도한 팔찌를 이용한 생활 속 방역 방법이 본인은 물론이고, 대면하는 상대방에게도 쉽게 확인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한 교회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았고요.
무엇보다도 교회 성도들이 앞장서 자기관리를 통해 24시간 코로나 방역을 위해 솔선수범 하고 있다는 점이 지역사회를 넘어 우리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성도들의 생활방역까지 신경 쓰는 교회의 이런 노력은 민간차원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은 예입니다. 안전에 안전을 기하는 교회의 이런 노력이 예배 회복과 더불어 코로나19 종식에 힘이 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