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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 : 김민서 아나운서, 양수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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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쉼터 ‘MK의 집’
- 방송일 : 2021-01-28
- 조회 : 2634
앵커 : 학업을 위해 한국을 찾았지만, 머물 곳이 없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한 기관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앵커 :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쉼터, 웨슬리 하우스 ‘MK의 집’을 김수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사 준비로 분주한 이곳은 해외 선교사들이 머무는 쉼터인 감리교 웨슬리선교관입니다. 현재는 학업을 위해 한국에 나와 있는 선교사 자녀들인 MK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방학으로 학교 기숙사가 문을 닫으면서 머물 곳이 없던 학생들을 위해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가 임시 거처를 마련한 것입니다.
하지만, 선교사 자녀들이 공동생활을 하며 공부하기엔 열악한 환경이라고 판단한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개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INT 조정진 목사 /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상임이사
방학 동안이든 학기 중이든 숙소가 필요할 때 이 학사관에 머물면서 공부도 할 수 있고 개인 취미생활도 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만들면 선교사님들이 부모님들이 편안하게 선교 사역을 코로나 가운데 어렵지만 임할 수 있고 자녀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게 가장 큰 후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새로 마련된 보금자리는 원룸으로, 주방시설과 화장실, 세탁기 등이 각각 마련되어 있습니다. 4평 남짓의 공간이지만 선교사 자녀들은 급한 연락에도 흔쾌히 숙소를 제공해주고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준 것이 그저 감사하기만 합니다.
INT 박한빈(21) / 러시아 선교사 자녀
코로나나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친척 집에 머물 수 없게 되어서 여기로 오게 되었는데 재정적인 부담 없이 머물 수 있게 돼서 감사합니다
INT 강형묵(24) / 네팔 선교사 자녀
저 같은 경우에는 재작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필요할 때마다 부탁드려서 살고 있는 입장이고 목사님이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셔서 특히나 가끔씩 먹을 것도 갖다 주시고 하시니까 정말 감사한 마음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는 아직 선교관에 머물고 있는 여학생들을 위한 별도 공간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MK뿐 아니라 목회자 자녀들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공간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INT 조정진 목사 /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상임이사
MK들을 돌보다 보니까 나름대로 비전이 생기더라고요 MK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부모님의 사역을 돕고 또 함께 연대하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의 자녀들로서 본을 보일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코로나로 위축된 사역 속에서도 선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MK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수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