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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코로나19, 교회의 디지털화 불러온다
- 방송일 : 2021-05-07
- 조회 : 3570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6개월째 봉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독일은 하루빨리 일상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 백신 수급이 늦어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기기의 사용도 증가했는데요.
앵커: 독일의 개신교회는 이처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교회의 디지털화를 위한 십계명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김영환 통신원이 전합니다.
거리 위에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 코로나19 신속 진단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독일에서는 여전히 하루 평균 2만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집단 면역을 목표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안정성에 대한 불신과 수급 부족으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INT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늦어도 6월부터는 우선순위를 없앨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즉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 예약을 시도할 수 있으며 이러한 예약은 백신의 공급량에 따라 할당됩니다
이른바 ‘코로나 블루’로 생긴 우울감과 심리적 불안감을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해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독일개신교회협의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일상이 되어버린 디지털 사회에서 자유롭고, 책임감 있는 삶의 모습을 실천하기 위한 십계명을 소개했습니다.
디지털화 십계명의 주제는 분명합니다.
인터넷 안에서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되어야 하고,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소셜 미디어의 올바른 사용법도 전했습니다. 누구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INT 폴커 융 목사 / 헤센주 개신교협의회
디지털을 통한 소통은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의미에서 공동체 생활의 발전 온라인 예배 성서 강독 그리고 목회자 간의 소통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등장과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 그리고 코로나19가 앞당겨 불러온 4차 산업 시대.
유례없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독일개신교회 역시 디지털을 통한 변화를 시작했지만, 이런 변화가 교회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