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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복음 전한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칼 귀츨라프
- 방송일 : 2021-07-23
- 조회 : 3378
앵커 : 1832년 7월 25일 칼 귀츨라프 선교사가 개신교 선교사 최초로 조선을 찾아 복음을 전했는데요. 올해로 189년 됐습니다.
앵커 : 토마스 선교사보다 무려 32년 앞서 조선을 찾아 20일간 복음을 전하며 우리 민족을 일깨웠던 인물인데요. 칼 귀츨라프 선교사에 대해 이현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예배를 마치며 교인들이 함께 기도하는 주기도문. 예수님이 12제자에게 가르친 기도의 모범인 이 주기도문을 우리에게 최초로 전한 인물, 바로 독일 루터교 목사인 칼 귀츨라프 선교사입니다.
1832년 7월 25일 충청도 기착지인 고대도 도착한 귀츨라프 선교사는 20일 동안 머물며 주기도문을 한문으로 쓰고 한글로 번역해 우리 민족에게 전한 것인 성경변역의 효시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민족의 문자인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서양에 소개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특히 귀츨라프 선교사가 환자들을 위해 약을 처방한 것은 조선에서 서양 선교사가 최초의 의술활동을 한 기록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조선 백성들을 위해 서양감자를 심고 재배하는 법 가르치고, 포도로 음료를 만드는 법도 전수했습니다.
189년 전 귀츨라프 선교사는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최초의 한국 선교사로 한국 선교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선을 찾은 최초의 선교사로 한국 기독교 역사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고대도 역시 한국 최초의 선교지로 그 의미가 큽니다.
한편, CTS에서는 7월 26일 오후 4시 충남 보령 고대도에서 이원생중계로 ‘한국선교 189주년 기념 제8회 칼 귀츨라프의 날’ 특별생방송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CTS뉴스 이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