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
정확한 정보와 교계소식, 순수복음을 전하는 CTS뉴스입니다.
방송시간 : 월 ~ 금 오전 11시 50분
방송 다시보기
뉴스
CTS 뉴스
- 본방 : 11:50
- PD : 정지은
- MC : 김민서 아나운서, 양수진 아나운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굿뉴스를 생방송으로 전하는 CTS뉴스!
마을을 교회로!
- 방송일 : 2021-09-10
- 조회 : 3314
코로나 팬데믹 시대, 지역과 소통하며 마을을 든든히 세워가는 교회가 있습니다. 김수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월평교회. 임봉기 목사의 하루 일과는 저온 저장고를 둘러보며 시작합니다. 하나하나 키운 곡식들이 농촌 지역에 큰 힘이 되어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INT 임봉기 목사 / 월평교회
많은 농촌교회 목사님들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먹거리를 생산해서 도시 교회에 공급하는 겁니다 그래서 도시 교회 교인들은 그 생명이 들어있는 먹거리를 먹고
30평 규모의 저온 저장고는 유기농 양파와 당근, 각종 곡식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저장하는 창고로써, 지난 5월 완공돼 농촌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자립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농촌지역의 부흥과 교회 간의 상생을 위해 힘써 온 월평교회 마을 목회 사역은 현재 52개 교회가 참여하는 <생명의 망 잇기> 협동조합으로 발돋움해, 전국 단위의 직거래 판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임봉기 목사 / 월평교회
지금까지 30년 동안 제가 농촌교회에서 생산할 수 있는 많은 유기농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것을 농촌교회에 보급하고 이제 도시 교회들이 이걸 알면 많이 구입해주시고 그럴수록 농촌교회는 활성화가 되고
부천 새롬교회는 주민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마을 돌봄 사역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마을도서관, 마을 카페와 협동조합 등을 운영하며 건강한 마을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마을 축제와 도시농부, 건강리더교육 세미나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그룹 사역을 진행하며, 지역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고 있는 새롬교회는 교회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일을 제외한 평일, 어르신과 청소년, 지역민을 위한 통합적 마을 돌봄 문화 센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INT 이원돈 목사 / 새롬교회
코로나 시절에 이 교회를 돌봄과 문화 공간으로 마을에 내놔야 되겠다 11월정도 되면 이 공간을 오픈할 텐데 코로나 이후에 마을 교회들이 어떻게 나가야 할 것인가 하는 방향성이 여기서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고 있는 교회들의 사역이 마을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수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