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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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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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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17: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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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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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일
만리장성
인문학 나눔
“만리장성은 전국시대 위, 연,조 삼국이 이미 쌓은 장성을 보수하고 연결하여 증축했다(중략) 이후 한 무제와 수 양제 때 공사가 계속되어 장성의 길이가 연장되었다(중략). 지금의 만리장성은 명나라 3대 영락 제가 수도를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옮기면서 몽골족의 재침을 막기 위해 북위, 북제 때 쌓은 장성을 증축하기 시작하여 명 전대에 걸쳐 완성한 것이다.”
최봉수 저(著) 《오십에서 역사를 읽다》 (가디언, 217-218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만리장성은 그 규모와 축조 기간 등 과학 기술적 측면에서 세계 7대 불 가사의로 불리웁니다. 기원전 3세기부터 16세기 명나라 시대까지 이어진 대공사였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부터 콜럼버스의 항해 이후가 되 어도 계속 쌓았던 것입니다. 무역로의 세금을 거두기 위한 것이라는 의 견도 있지만, 북방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되었다는 것이 정설 입니다. 그러나 북방 민족이었던 흉노족, 선비족,몽골족은 자유자재로 만리장성을 넘었습니다. 그들이 막강했던 이유도 있지만, 성문을 내부 에서 열어 주었기에 그러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오삼계 장군입니 다. 그는 명나라를 배신하고 만리장성 산해관(山海關)의 문을 열어 청 나라(후금)를 대륙으로 끌어들입니다. 만리장성을 쌓기 위해 과도한 세금을 거두고 강제로 과도한 노동력을 동원한 것이 오히려 몰락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사람을 놓치고 성을 쌓 았던 것입니다. 기업이 ‘기술’만 잡으려 한다면 만리장성의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그 기술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기에 그러합니다. 성경은 ‘사람’의 중요성을 늘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정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품 안에서 쉬라는 것 입니다. 노동도, 걱정과 근심도 멈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 들은 안식일을 쉬고 멈추는 데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금지’에 초 점을 두었습니다. 쉬고 놀아야 하는 대신 금지하고 억압하고 감시하고 비판하는 일에 중점을 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다시금 ‘사람’에 집중하셨습니다. 기독 메시지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막2:27,28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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