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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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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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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6 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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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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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6일
영웅과 우리
인문학 나눔
프랑스의 공식력 있는 기관에서 매년 프랑스 사람들에게 제일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8년 동안 일곱 번이 나 1위를 차지한 사람이 바로 피에르 신부입니다. 피에르 신부는 ‘서로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 삶을 던져 사랑 의 현장으로 직접 뛰어듭니다. 한때 국경을 넘나들며 유대인들을 위해 도 피처와 도움을 제공하다가 독일군에게 체포되어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 습니다. 또한 상속받은 전 재산을 털어 ‘엠마우스’라는 빈민구제 공동 체를 만들어 빈민들과 더불어 삽니다. 인도에 마더 테레사가 있다면 프랑 스에는 피에르 신부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프레데릭 르누아르는 이런 피에르 신부와 오랜 기간 교제하면서 그의 아픔과 외로움을 보았습니다. 피에르 신부 또한 우리와 똑같이 상한 갈대와 같은 존재이고 꺼져가는 심지와 같이 여린 존재임을 보았습 니다. 활자화(活字化)된 영웅의 기사를 읽으면 그는 마치 이슬을 먹고 사는 신선(神仙)같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영웅도 하나님 앞에서 여리고 죄악 되고 부족한 존재들입니다. 사랑 받고 싶어 하고 작은 친절에 감 동하는 우리와 똑같은 존재들입니다. 힘내십시오.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마8:17) 기독 메시지
“앙리 그루즈(피에르 신부의 속명)는 아들에게 따스한 사랑을 표현한
적이 한 번도 없었던 냉정한 어머니로부터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외로움을 심하게 느꼈던 그는 어른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사랑 받기를 원했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 받기를 원 했다. 가난한 이들을 돕는 고귀한 사명과 신성에 대한 뜨거운 열망 그리 고 철저하게 자신을 통제하며 보여준 그의 헌신과 희생은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 되었다. 그런 그는 지나치게 미디어를 선호했으 며, 많은 사람을 기쁘게 해준 만큼 그들도 자신에게 친근하게 대해주기 를 기대했다. 이와 같은 사랑과 주의의 인정에 대한 집착은 다름 아닌 나르시스적 상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프랑스 최고 지성 중 한 사람인 프레데릭 르누아르의 「젊은날, 아픔을 철학하다(135쪽, 창해)」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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