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티
- 날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햇살의 분별력
New
|
|||||
---|---|---|---|---|---|
작성일
|
2017-07-16 16:06:21
|
조회
|
545
|
||
2016년 7월 11일
햇살의 분별력
인문학 나눔
햇살은 그 담는 그릇에 따라서 모양도 달리하고 빛깔도 다릅니다.
감나무 잎에 내리는 햇살은 감나무 잎사귀만 하고, 조릿대 잎에 내리는 햇살은 조릿대 잎사귀만 합니다. 둥근 그릇에 담기면 둥글어지고, 각진 그릇에 담기면 각진 모양이 되는 물처럼,햇살 또한 담는 그릇에 따라 그 역사함이 달라집니다. 가장 많은 빛을 담는 그릇은 큰 그릇 금그릇이 아니라 ‘빈 그릇’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가리켜 ‘그릇’ 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4:7) 우리는 그릇입니다. 그릇은 ‘되려는’ 존재가 아니고 ‘담는’ 존재 입니다. 내가 보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보배를 그릇에 담아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햇살처럼 가득합니다. 때 맞추어 내리는 비는 기적입니 다. 하나님은 적절한 때에 기적같은 비도 내려 주십니다. 문제는 그것을 담는 그릇의 문제입니다. 그릇에 담지 않으면 흘러가고 맙니다. 그릇을 비워야 하나님의 은혜를 담습니다. 이를 자기 부인이라고 합니다. 기독 메시지
감나무 잎에 내리는 햇살은 감나무 잎사귀만 하고요
조릿대 잎에 내리는 햇살은 조릿대 잎사귀만 하고요 장닭 볏을 만지는 햇살은 장닭 볏만큼 붉고요 염소 수염을 만지는 햇살은 염소 수염만큼 희고요 여치 날개에 닿으면 햇살은 자르륵 소리를 내고요 잉어 꼬리에 닿으면 햇살은 첨버덩 소리를 내고요... 안도현님의 시 「햇살의 분별력」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
작성자
|
|
||||
이전
|
2017-07-16
|
||||
다음
|
2017-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