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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바람만이 아는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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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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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6 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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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7일
밥 딜런 바람만이 아는 대답
인문학 나눔
2016년 노벨 문학상은 전설적 포크 가수 밥 딜런에게 돌아갔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수상이었습니다. 그의 대표곡 「바람만이 아는 대답(Blowing in the Wind)」 에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얼마나 많은 길을 걷고 나야 그는 진정 사람 취급을 받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바다 위를 날아야 흰 비둘기는 백사장에서 편안히 잠들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포탄이 휩쓸고 나서야 세상에 영원한 평화가 찾아올까. 얼마나 오랜 세월을 살아야 다른 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친구여, 그 답은 바람 속에 있습니다. 그건 바람만이 대답할 수 있습니다.” “Blowing in the Wind”를 “그건 바람만이 대답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혹은 “대답은 바람에 날리고 있지” 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바람만이 답을 아는데 우리는 어찌 알겠는가?” 하는 겸손일 수도, 자조(自嘲)일수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우리는 그 답을 이미 알고 있지.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바람 속에 그 답이 있잖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답을 알고 있으니 행동을 해!”라고까지 확대 될 수 있습니다. 어느 해석이 맞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가장 정확한 해석은 이것입니다. “그건 하나님만이 대답할 수 있습니다.” “대답은 이미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4:12) 기독 메시지
“미국의 문학평론가 크리스토퍼 릭스는 〈바람만이 아는 대답 Blowing in the Wind〉(1962)을 부른 전설적 포크 가수 밥 딜런에 대해 대시인인 엘리엇,키츠,테니슨과 같은 반열에 놓고 정밀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는 시인이라고 평가했다. 2003년 그의 작품을 분석한 500쪽 짜리 책 〈죄악에 대한 딜런의 통찰력 Dylan’s Visions of Sin〉에서다. 영국 계관시인 앤드류 모션 경은 각급 학교에서 그의 노랫말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김철웅 저(著) 「노래가 위로다(시사N북, 13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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