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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7일 (화)마지막 하루의 간절함 New
“낙타의 등뼈를 부러뜨리는 것은 마지막 지푸라기 하나의 힘입니다. 물이 마침내 끓어오르게 만드는 것은 마지막 1°C 의 뜨거움입니다.
‘천 일의 기도’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은 마지막 하루의 간절함입니다.”
정균승 저(著) 「내가 나로 살아갈 이유」 (티핑포인트, 12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물은 99도까지도 꿈적하지 않다가 100도가 되서야 끓기 시작합니다. 엔진은 증기 게이지가 212도를 가리키기 전에는 1인치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물질의 상태를 바꾸는 온도. 물 100도, 증기 212도. 이를 ‘임계점(Critical Point)’이라 합니다.
점들이 모여 임계점을 지나면 선을 이루고, 선들이 임계점을 지나면 면을 이룹니다. 그 면이 어느 날 임계점을 통과하면 입체 예술품이 됩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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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6일 (월)속물 New
“속물들이 모여 가장 신나게 떠들어대는 일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다른 사람의 불행에 대해 혀를 차고 탄식하며 자신이 얼마나 선 량한지 드러내는
것이다. 또 하나는 다른 사람의 행운에 대해 날카로운 비평을 하며 자신이 얼마나 정직한지 드러내는 것이다.”
저우귀핑 저(著) 정세경 역(譯) 「잠시 멈춤이 필요한 시간」 (한빛비 즈, 9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미국 프린스턴대 수잔 피스크(Susan Fiske) 교수는 ‘샤덴프로이드 (Schadenfreude)’ 라는 인간의 감정에 주목하였습니다.
이 단어는 독 일어로 ‘타인의 불행을 기뻐한다’ 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그러면서 품격 있는 인간이란, 이런 추악한 마음을 없애 가는 인간을 의미한다고 하였습니다.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책」 에는 그 유명한 최부잣집 가문 이 지켜 온 가훈이 나옵니다. 그 중에 이런 가훈이 있습니다.
“흉년에는 남의 논, 밭을 매입하지 말라. 흉년 때 먹을 것이 없어 싼 값에 내 놓은 논밭을 사서 이웃을 원통케 해서는 안 된다.”
이웃의 불행을 발판으로 삼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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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3일 (금)춘천(春川)은 언제나 봄이지 New
겨울에는 불광동이, 여름에는 냉천동이 생각나듯 무릉도원은 도화동에 있을 것 같고 문경에 가면 괜히 기쁜 소식이 기다릴 듯 하지 추풍령은 항시
서릿발과 낙엽의 늦가을일 것만 같아 春川도 그렇지 까닭도 연고도 없이 가고 싶지 (중략) 여름날 산마루의 소낙비는 이슬비로 몸 바꾸고 단풍 든
산허리에 아지랑 거리는 봄의 실루엣 쌓이는 낙엽 밑에는 봄나물 꽃다지 노랑웃음도 쌓이지 단풍도 꽃이 되지 귀도 눈이 되지 春川이니까.
시인 유안진 님의 「춘천은 가을도 봄이지」입니다.
지명(地名)을 언어 유희하며 유쾌하게 춤을 춥니다. 시인은 춤추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춘천을 ‘춘(春)’으로 인해서 까닭도 연고도 없이 그저 봄이라는 이유로 가보고 싶은 곳으로 그립니다.
여름날 소낙비도 봄비로 몸 바꾸고, 가을날 단풍도 봄꽃으로 변하는 春川.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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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2일 (목)시인의 몸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New
“나는 가끔 시인의 몸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궁금하다. 아마도 ‘비어 있다’가 정답일 것이다.
그럼으로써 사물과 풍경을 담 아내고 또 그것에 들기도 하는 것이리라.”
곽효환 저(著) 「너는 내게 너무 깊이 들어왔다」(교보문고, 7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숲을 이루는 것은 나무들만이 아니라 나무와 나무 사이의 ‘빈 곳’ 입니다. 그 ‘빈 곳’ 의 배경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고 사람이 지나 가고 꽃이 핍니다.
바퀴의 핵심 또한 바퀴살이 중앙의 바퀴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 ‘빈 구멍’입니다. 악기도 제 몸에 빈 공간이 있어야 숨이 들어가 소리를 냅니다.
시인의 몸도 비울수록 좋습니다. 그 빈 곳에 떨림이 들어오고 떨림은 시가 되고, 시는 울림이 되어 우리를 같이 울립니다.
대중 가요 「가시 나무」 에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속에 의미 없는 것들이 가득 차 있을 때, 바람도 숨도 님도 들어올 틈이 없습니다. 비움이 있을 때 채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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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1일 (수)마지막 하루의 간절함 New
“낙타의 등뼈를 부러뜨리는 것은 마지막 지푸라기 하나의 힘입니다. 물이 마침내 끓어오르게 만드는 것은 마지막 1°C 의 뜨거움입니다.
‘천 일의 기도’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은 마지막 하루의 간절함입니다.”
정균승 저(著) 「내가 나로 살아갈 이유」 (티핑포인트, 12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물은 99도까지도 꿈적하지 않다가 100도가 되서야 끓기 시작합니다.
엔진은 증기 게이지가 212도를 가리키기 전에는 1인치도 움직이지 않 습니다.
물질의 상태를 바꾸는 온도. 물 100도, 증기 212도. 이를 ‘임계점(Critical Point)’이라 합니다.
점들이 모여 임계점을 지나면 선을 이루고, 선들이 임계점을 지나면 면을 이룹니다.
그 면이 어느 날 임계점을 통과하면 입체 예술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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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0일 (화)여행자와 방랑자의 차이 New
“여행자와 방랑자의 차이를 알겠나? 여행자는 스스로 길을 걷지만 방랑자는 길이 대신 걸어준다네.”
하유진 저(著) 「내가 이끄는 삶의 힘」 (토네이도, 13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널판지 인생과 송사리 인생이 있습니다. 나무 널판지는 크기는 크지만 그저 물결을 따라 흘러갈 뿐입니다. 생명이 없어서입니다.
그러나 송사리는 크기는 작지만 물결을 거슬러 올 라갑니다.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널판지는 강물에서 방랑을 하고, 송사리는 강물에서 여행을 합니다.
계란은 후라이가 될 수도, 병아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병아리가 되고, 생명이 없는 것은 후라이가 됩니다.
생명이 있을 때 비로소 “산다” 고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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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9일 (월)버림 New
“꿈과 목표는 버림과 선택을 통해 이룰 수 있습니다. 아쉬움이 남더 라도 버리고 단순화한 뒤 그것에 집중해야 실현할 수 있지요(중략).
하나를 정확히 알고 실행하는 것이 100가지를 적당히 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99개를 버려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선택해 집중할 것인가. 꿈도 버림을 통해 단순하게 만들어야 집중할 수 있고, 성취할 수 있습니다.”
예병일 저(著) 「책 읽어주는 남자 10년의 경제노트」 (21세기북스, 4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애플의 전 CEO인 존 스컬리는 잡스를 가리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잡스는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느냐를 결정하는 것이 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믿었습니다.”
아이팟은 스티브 잡스의 이런 철학을 나타내는 상징과도 같은 상품입니다.
어중간한 기능은 과감히 없애고 정말 필요한 기능만을 넣음으로써 최고의 아름다움, 최고의 편의성을 실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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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6일 (금)하늘의 별과 땅의 꽃 New
“하늘 위 저 별을 따준다는 그의 말은 땅 위 한 송이 꽃을 꺾어주는 행동보다 감동적이지 않다.”
김은주 저(著) 「1cm art (허밍버드, 206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종은 울려야 종이고 편지는 부쳐야 편지입니다. 실천과 행동이 없는 생각은 하품일 뿐입니다.
신영복 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목공의 귀재(鬼才)가 나무로 새를 깎아 하늘에 날렸는데 사흘이 지나도 내려오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교를 극한 솜씨가 우리의 생활에 보태는 도움에 있어서는 수레의 바퀴를 짜는 한 평범한 목수를 따르지 못함은 물론입니다.”(197쪽)
어느 독자가 이 글을 읽고 흥미로운 부제목을 붙였습니다.
“헛 똑똑이!”
적어도 생활에 보탬이 되는 것이 주목적이라면 그 목공의 귀재는 헛 똑똑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잘난 것이 많지만, 자기만 잘난 사람이 있습니다.
이웃에게는 한 푼 도움이 안 되면서 내가 만든 새가 하늘로 날아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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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5일 (목)쓸데없는 기대 쓸데없는 걱정 New
“알란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쓸데없는 기대를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또 반대로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도 않았다.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 나게 될 터, 쓸데없이 미리부터 골머리를 썩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다.”
요나스 요나손 저(著)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열린책들, 27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대책 없는 낙관주의를 나타내는 ‘스톡데일 패러독스’ 라는 말이 있 습니다.
월남전 때, 8년간 포로 생활을 하다가 풀려난 스톡데일 장군의 이야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포로 생활을 하면서 크리스마스에는 풀려 나겠지, 새해 첫날에는 풀려나겠지 하면서 막연한 기대를 하는 사람은 그 기대가 무너지면서 죽어
가더라는 겁니다. 막연한 기대, 쓸데없는 기대는 오히려 사람을 죽게합니다.
반면, ‘쓸데없는 염려’ 또한 사람을 죽여갑니다. 유명한 미국의 미시건 대학 심리학 연구 보고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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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4일 (수)행운의 숫자 행운의 사람 New
“미국은 1,2 한국, 일본은 3 클로버, 야구 타자는 4 샤넬 향수는 No.5 중국은 6 ,8 ,9 서양에서는 lucky 7 10점 만점에는 10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숫자가 행운을 가지고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도 행운을 가지고 있다.”
이창현 저(著) 「내 마음속의 울림(다연, 184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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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3일 (화)상식과 식상 New
“미국의 사회학자인 덩컨 J.와트(Duncan J. Watts, 1971-)는 「상식의 배반(Everything of Obvious)」이라는 책에서 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상식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세상을 이해하는 우리의 능력을 심각하게 약화하는 모순도 갖고 있다.’
상식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면 비판 의식과 세상에 대한 성찰이 뒤떨어진 다는 뜻이다.”
최원석 저(著) 「한뼘 인문학(북클라우드, 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 다.
‘상식’ 이라는 말은 참 안정적입니다. 그러나 상식에만 머물러 있 으면 ‘식상’ 한 인생이 됩니다.
회의(會議)를 가리켜 “상식에로의 접근” 이라고 합니다. 상식적인 합의만 도출해도 성공이라는 의미입니다.
특출나지 않더라도 상식적인 사람만 되어도 반 이상의 사람은 됩니다.
그러나 때로는 상식이 가장 큰 우상입니다. 상식의 선에서만 생각하고 상식의 선에서만 결정할 때 역사적인 사건은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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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2일 (월)태도 New
“이 세상에 나와 완전히 똑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있다면 과연 그 사람은 지금의 나와 똑같은 사람이 되어 있을까?
가치관과 취향, 판단 기준 우선순위가 똑같은 마치 정신적인 클론 같은 사람이 되었을까? 아마도 대답은 ‘아니요’일 것이다.
아무리 똑같은 경험을 쌓았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가치와 의미, 영향력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후쿠하라 마사히로 저(著) 김정환 역(譯) 「하버드의 생각 수업 (앤트리, 21-2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생은 10%의 사건과 그것을 대처하는 90%의 태도에 의해 좌우된다” 는 말이 있습니다.
똑같은 경험을 해도 그것을 맞는 태도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노예라는 상황 속에서 철학자가 된 에픽테투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사물로 인하여 고통 받는 것이 아니라,그것을 받아들이는 관점(생각의 틀,방향,태도)으로 인해 고통 받는다.”
소금을 미역에 뿌리면 살아나지만, 배추에 뿌리면 시들 죽어버립니다.
똑같은 풀을 먹어도 소는 우유를, 뱀은 독을 만들어 냅니다.
최고의 팀 워크 문화로 유명한 미국 사우스 웨스트 에어라인즈는 독특한 면접 철학이 있습니다.
면접 시 면접관들은 발표자가 아닌 자기 순서가 끝났거나 아직 발표 전인 후보자를 주시한다고 합니다.
그들 중 경청 태도가 안 좋은 사람부터 탈락시킨다고 합니다. “태도를 채용한다.” 이것이 회사의 채용 철학입니다.
‘태도’가 신실하지 않은 사람은 조직과 화합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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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9일 (금)쓸데없는 기대 쓸데없는 걱정 New
"알란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쓸데없는 기대를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또 반대로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도 않았다.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 나게 될 터, 쓸데없이 미리부터 골머리를 썩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다."
요나스 요나손 저(著)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열린책들, 27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대책 없는 낙관주의를 나타내는 ‘스톡데일 패러독스’ 라는 말이 있 습니다.
월남전 때, 8년간 포로 생활을 하다가 풀려난 스톡데일 장군의 이야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포로 생활을 하면서 크리스마스에는 풀려 나겠지, 새해 첫날에는 풀려나겠지 하면서 막연한 기대를 하는 사람은 그 기대가 무너지면서 죽어 가더라는 겁니다. 막연한 기대, 쓸데없는 기대는 오히려 사람을 죽게합니다.
반면, ‘쓸데없는 염려’ 또한 사람을 죽여갑니다.
유명한 미국의 미시건 대학 심리학 연구 보고서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염려의 40%는 전혀 일어나지 않는 일, 30%의 염려는 이미 과거가 된 일이었고, 12%의 염려는 걱정함으로 더 나빠지는 염려이고, 10%의 염려는 너무나 사소한 문제의 염려이고, 8%의 염려만이 우리가 진정 관심을 가져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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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8일 (목)하늘의 별과 땅의 꽃 New
“하늘 위 저 별을 따준다는 그의 말은 땅 위 한 송이 꽃을 꺾어주는 행동보다 감동적이지 않다.”
김은주 저(著) 「1cm art (허밍버드, 20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종은 울려야 종이고 편지는 부쳐야 편지입니다. 실천과 행동이 없는 생각은 하품일 뿐입니다.
신영복 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목공의 귀재(鬼才)가 나무로 새를 깎아 하늘에 날렸는데 사흘이 지나도 내려오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교를 극한 솜씨가 우리의 생활에 보태는 도움에 있어서는 수레의 바퀴를 짜는 한 평범한 목수를 따르지 못함은 물론입니다.”(197쪽)
어느 독자가 이 글을 읽고 흥미로운 부제목을 붙였습니다.
“헛 똑똑이!” 적어도 생활에 보탬이 되는 것이 주 목적이라면 그 목공의 귀재는 헛 똑똑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잘난 것이 많지만, 자기만 잘난 사람이 있습니다.
이웃에게는 한 푼 도움이 안 되면서 내가 만든 새가 하늘로 날아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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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7일 (수)버림 New
“꿈과 목표는 버림과 선택을 통해 이룰 수 있습니다.
아쉬움이 남더 라도 버리고 단순화한 뒤 그것에 집중해야 실현할 수 있지요(중략).
하나를 정확히 알고 실행하는 것이 100가지를 적당히 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99개를 버려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선택해 집중할 것인가.
꿈도 버림을 통해 단순하게 만들어야 집중할 수 있고, 성취할 수 있습니다.”
예병일 저(著) 「책 읽어주는 남자 10년의 경제노트」 (21세기북스, 4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애플의 전 CEO인 존 스컬리는 잡스를 가리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잡스는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느냐를 결정하는 것이 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믿었습니다.”
아이팟은 스티브 잡스의 이런 철학을 나타내는 상징과도 같은 상품입니다.
어중간한 기능은 과감히 없애고 정말 필요한 기능만을 넣음으로써 최고의 아름다움, 최고의 편의성을 실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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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6일 (화)앞 차 New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는 통행료를 내야 하는 다리다. 그런데 어느 날
통행료를 받지 않기에 이유를 물어봤더니 앞차가 내고 갔다고 한다.
앞차는 또 그 앞차가 내주고 가고...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졌던 것이다.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이 모두 싱긋 웃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돈을 내면서 뒤차를 위해 내준다고 말했다.
This is for the next car. (다음 차를 위한 요금입니다.)
먼저 베풀어야 한다. 내가 먼저 웃자. 내가 먼저 웃겨 주자.
그것이 리더가 되는 길이고,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길이다.”
신상훈 저(著) 「유머 있는 사람과 일하고 싶다」(도어즈, 15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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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5일 (월)슬픔이 크면 클수록 New
“슬픔을 슬퍼하고, 그리하여 슬픔과 한 몸이 될 때 슬픔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슬픔은,우리가 슬퍼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었다.”
이성복 著 「고백의 형식들」(열화당, 20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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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일 (금)10 10 10의 법칙 New
한 부잣집 딸이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부모님께 소개했다.
부자인 부모들은 이 청년의 진정성을 의심해서 몇 가지를 물어보았다.
“자네,평생 내 딸만을 사랑할 건가?”
이에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남자가 대답했다.
“아닙니다!”
깜짝 놀란 부모가 그 이유를 물었다.
그 청년이 대답했다.
“저는 따님뿐만이 아니라 장인,장모님까지 사랑하겠습니다 .”
최규상 황희진 공저(共著) 「긍정력 사전」 (작은씨앗, 32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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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일 (목)비가 와서 어떡해요? New
“근데 이렇게 비가 와서 어떡해요?”
“괜찮아요. 그 여자랑 나랑 같은 비를 맞고 있는 거니까.
그 여자가 보는 비를 나도 보는 거니까…. ”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 중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사랑하는 사람과 가는 것’ 입니다.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가느냐” 가 핵심입니다.
뜻 밖의 폭우가 내려 사랑하는 사람과의 눈부신 고립이 있어도 좋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고립은 두려움과 공포가 아니라 오히려 동화입니다.
문정희 시인의 시 「한계령을 위한 연가」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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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8일 (수)‘말’부터 시작하십시오 New
“칼 왈렌다는 전설적인 공중 줄타기 곡예사였다.
그의 마지막 줄타기는 푸에리도리코 산 후안 도심에서 있었다.
칼 왈렌다의 아내는 후일 그 줄타기를 회상하면서 말했다.
‘칼은 이상하게도 그 곡예를 준비하는 3개월 동안 혹시나 추락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만 했어요. 그는 줄타기를 앞두고서 부정적인 말을
했던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언제나 목숨을 걸고 줄타기 곡예를 했고,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던
칼 왈렌다는 실제로 마지막 줄타기에서 추락사했다.”
이지성 저(著) 「꿈꾸는 다락방 스페셜에디션(국일미디어, 5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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