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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일 (화)착각 New
“개는 이렇게 생각한다.
<인간은 나를 먹여 줘. 그러니까 그는 나의 신이야.>
고양이는 이렇게 생각한다.
<인간은 나를 먹여 줘. 그러니까 나는 그의 신이야.>”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著)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열린책들, 27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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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일 (월)자연스러움 New
“예술은 인위적이 아니라 자연의 산물인 양 자연스러워야 한다.
작품 속에서 작가는 고심한 흔적을 드러내면 안 되고,
자유로이 유희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진중권 저(著) 「미학오디세이1(새길, 238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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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9일 (금)손자병법의 결론 New
“「손자병법」의 마지막 부분에서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도대체 왜 전쟁을 일으키는가? 인간은 왜 싸우는가? 손자가 스스로
내린 대답은 ‘급한 이익을 얻기 위해서’다(중략).
이기지 못했을 경우, 죽은 사람은 되살리지 못하고 망한 나라는 다시 세우지 못한다.
싸움의 기술을 설파한「손자병법」의 결론은 뜻밖에도
‘웬만하면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는 것이다.”
강상구 저(著)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흐름출판, 29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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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8일 (목)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 New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세월의 흔적이 담긴 자신만의 명품을 늘지니고 있었다.
브랜드가 명품이라는 것이 아니다. 비싸서 그런 것도 아니었다.
30년 전 부인이 사준 지갑, 딸이 만들어준 자수 열쇠고리,
아버지가 선물해준 만년필, 라이터, 도장, 시계에 이르기까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추억이 담긴 물건을 소중히 지니고 있었다.”
미즈키 아키코 저(著) 윤은혜 역(譯)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중앙, 27-2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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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7일 (수)결정적인 착각 New
“모두가 잘못하면 꼭 아무도 잘못하지 않은 착각이 들게 된다.”
신영준 저(著)「졸업선물(로크미디어, 30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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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6일 (화)못된 불효 New
나도 같이 가자 ― 노인네는 집에서 애들이나 보세요.
나도 용돈 좀 다우 ― 노인네가 어디 쓸데가 있어요.
나도 이런 옷 입고 싶다 ― 노인네가 아무거나 입으세요.
힘들어 못 가겠으니 오너라 ― 노인네가 택시 타고 오세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 노인네가 가만히 방에나 들어가 계세요.
유순 시인의 시 「못된 불효」 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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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5일 (월)지혜로운 체념 New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은 노력하여 개선하고, 변화시킬 수 없는 부분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과감히 내려놓고 가는 것이 지혜로운 체념의 핵심이다(중략).
특히 부부관계와 같은 장기적 친밀 관계의 경우, 배우자를 적절히 놓아주는 것,
배우자에 대한 나의 기대와 배우자의 행동 패턴 중 일정 부분을 건강하게 포기하는 것이
부부 관계를 윤택하게 하는 열쇠다. 지혜로운 체념은 패배적 포기, 무책임한 포기와는 다르다.
지혜로운 체념은 인간으로서 자신의 한계를 분명히 알아야만
할 수 있는 성숙한 작업이자 나 자신을 자유롭게 해방시키는 행위다.”
김선희 저(著) 「가까운 사람들과 편하게 지내는 법(나무생각 힐링, 30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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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2일 (금)부자들이 깨닫는 것 New
“프로이드는 가난한 사람보다 부자를 치료하기가 쉽다고 했다.
이유는 부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창옥 저(著) 「소통형 인간」(아리샘, 125-1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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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1일 (목)단순함 New
“〈마상청 앵도〉는 김홍도의 걸작 중에서도 걸작이다.
아마 화가 나이 환갑어름에 그린 노년작일 텐데,
그것은 이 작품이 너무 단순하기 때문이다.
훌륭한 그림이 어떻게 이렇듯 단순할 수 있는가?
단순하다는 것은, 특히 그림이 단순하다는 것은
그 구성이 지극히 핵심적이라는 말과 통한다.
사물의 핵심을 꿰뚫어보는 능력은 종종 노년에 다다라서야 얻어지곤 한다.”
오주석 저(著) 「그림 속에 노닐다(솔, 33-3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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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0일 (수)산을 산으로 보고 물을 물로 보고 New
“나이 60에 겨우 꽃을 꽃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렸다.
신이 지으신 오묘한 그것을 그것으로 볼 수 있는 흐리지 않는 눈.
어설픈 나의 주관적인 감정으로 채색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꽃.
불꽃을 불꽃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렸다.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고 충만하고 풍부하다.
신이 지으신 있는 그것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지복한 눈”
박목월님의 시 〈개안〉(開眼)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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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9일 (화)기적 New
“나는 다윗 이야기에는 단 한 번의 기적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굉장히 놀랐던 적이 있다.
단 한 번도 기적이 없다(중략)
오스틴 패러(Austin Fairer)가 말했듯이, 예수님이 목수로 일하실 때
구부러진 못을 펴는 데 성령의 능력을 사용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유진 피터슨 저(著) 이종태 역(譯) 「다윗 현실에 뿌리 박은 영성 (IVP, 22-23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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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8일 (월)나를 끌고 가는 것 New
“마차를 끄는 것은 말이다. 마차가 말을 끌고 가는 걸 막는 게 철학 본연의 역할이다.
철학을 하면서 그런 주체성을 마련하지 못하면 사물의 종이 되거나 객체가 되어 수동적으로 살아간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돈을 끌고 가는 것이 사람이어야 한다.
돈이 사람을 끌고 가는 것을 막는 게 철학인 것이다.”
김경집 저(著)「인문학이 밥이다(알에이치코리아, 2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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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5일 (금)고래여 춤추지 말라 New
“고래는 지구상 최대의 동물이다(중략). 그런 고래를 춤추게 하고자
하는 세상이 있다. 그 세상 사람들은 고래를 가둬두고 춤을 추게 한다.
춤이란 원래 스스로의 신명이 몸짓으로 발현되는 것인데, 그 춤은 그게 아니다(중략).
사람이나 고래나 그 존재의 목적이 행복이라고 할 때 춤을 추는 것이 고래에게 행복한 일은 아니다(중략).
고래여, 칭찬에 현혹되지 말라. 그 칭찬은 너의 몸을 병들게 하고 너의 자유를 빼앗는다.
너의 몸은 위대하며 너의 자유는 대양의 넓이만큼 가없다.”
이인환 저(著) 「고래여 춤추지 말라(도어즈, 20-2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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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4일 (목)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 New
한 알의 모래 속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그대 손바닥 안에 무한을 쥐고, 한 순간 속에서 영원을 보라.
영국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의 시 「순수를 꿈꾸며(Auguries of Innocence)」의 첫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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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3일 (수)여자의 허영 남자의 허영 New
“여자의 허영은 기껏해야 예쁜 치마나 근사한 헤어스타일,
기분을 풀려고 가는 클럽 정도일 뿐 인생 전체를 거는 법이 없다.
특히 가정이나 아이,결혼과 장례 등에서는 매우 현실적인 태도를 보인다.
반면 남자의 허영은 일단 시작되면 밑도 끝도 없다.
세계를 정복하겠다거나 천하에 이름을 알리고 후세에 명성을 전하겠다며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절을 기꺼이 희생한다.”
저우귀핑 저(著) 정세경 역(譯) 「잠시 멈춤이 필요한 순간(한빛미즈, 14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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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2일 (화)거울보다 타인, 타인보다 성경 New
“거울은 우리 외면을 비춰 주면서 겉모습을 잘 가꾸도록 도와줍니다.
우리에게는 내면을 볼 수 있는 거울도 필요합니다.
내면을 보여 주는 또 하나의 거울은 타인입니다.
타인은 내가 잘 모르는 나를 보게 해 주고
또 나는 타인의 모습을 보며 나를 반성하기도 합니다.”
최성문 저(著) 「오늘을 부탁해(이상북스, 1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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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1일 (월)좋은 날 New
“겨울은 밤이 길어서 좋다. 저혈압이라서 유난히 추윌 타는 내가
겨울을 참아낼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도 기인 밤이 있기 때문이다.
따스한 불빛의 알전등을 낮게 켜고 작은 경상을 끌어당겨 앉으면 나는 왕비보다 행복해진다.
밤새도록 불을 켜놓아도 미안하지 않는 한 칸 방을 독차지하는 행복,
아무리 오래 앉았어도 내일 일찍 일어날 걱정을 하지 않는 행복,
나만의 긴긴 시간 그 누구의 방해도 없는 나만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밤이 길어 좋은 겨울”
유안진 님의 「그림엽서 한 장 띄워(자유문학사, 64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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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8일 (금)득도(得道)했을 때가 가장 위험한 때 New
“불교에서 득도(得道), 즉 깨달음을 얻는 것을 견성(見性)이라 한다.
문자 그대로 일체 만물의 근본이 무엇임을 보고 알았다는 뜻이다.
견성에는 반드시 법열(法快) 곧 깨달음으로 인한 황홀한 기쁨이 수반된다고 한다.
주머니가 비어도 즐겁고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는 기쁨이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이때를 가장 위험한 때로 간주한다.”
이재철 저(著) 「참으로 신실하게(홍성사, 21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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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7일 (목)수고한 늙은 조개 New
“노합생주(老給生珠)’ 늙은 조개가 진주를 낳는다는 뜻이다.
새파란 조개, 젊은 조개는 진주가 없다. 아픔을 겪지 않은 늙은 조개도 진주가 없다(중략).
조개는 몸에 들어온 뜻밖의 이물질을 녹여 없애려고 한평생 아픔의 체액을 분비한다.
그 분비물이 겹겹이 쌓여 진주가 되는 것이다.
진정한 노인의 주름살 속에는 진주가 자라고 있는 것이다.”
권상호 저(著) 「유쾌한 먹탱이의 문자로 보는 세상(푸른영토, 17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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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6일 (수)문학작품을 읽어야 하는 이유 New
“문학작품을 읽는 것은 나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확장하는 경
험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문학작품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자세는 자신이 등장인물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나를 인
물의 입장에서 놓고 생각하지 않으면 문학은 이해하기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 돼요. 그래서 선생님은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만약 네가
그/그녀라면,어떻게 하겠니?’라는 질문을 많이 해요.”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저(著)「10대에게 권하는 인문학(글담출판, 7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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